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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여성 '혼행족' 피살된 제주 '파티형 게하'엔 男 33명, 女 3명
설 연휴 직전 제주시 구좌읍 S게스트하우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관광객(26) 피살 사건의 충격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력한 살인 용의자였던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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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다음 날 통합 강조한 1면 획기적 … 이런 실험 매일 할 수 없나”
독자위원들은 중앙일보만의 정체성을 분명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격적인 지면 편집이나 기획 기사 등 콘텐트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독자위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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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용서 못 해”…철원서 흑산도까지 ‘분노의 촛불’
━ 최순실 게이트 규탄 한 달, 현장 기자들이 본 전국 민심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의혹으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 29일이면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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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독자위원회 2016년 하반기 정기회의] “미국 사회 변화 제대로 못 읽어 트럼프 당선 예측 못해”
━ 독자위원 70명의 따끔한 충고 부산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최훈 중앙일보 편집국장(오른쪽) 주재로 열려 지면과 디지털 보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사진 송봉근 기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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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국 대통령은 왜 이스라엘에 못 가나
장세정중앙SUNDAY 차장이슬람과 충돌해온 이스라엘을 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은 엇갈린다. 나치에 의해 600만 명이 숨진 홀로코스트의 피해자 이미지와 팔레스타인 주민을 괴롭히는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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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김정은·이설주 통화를 들을 수 있나
장세정중앙SUNDAY 차장 이설주가 지방에 현지지도 나간 남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갑자기 전화를 걸었다. “평양에 변고(變故)가 생겼으니 급히 돌아오라”는 황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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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중국 국방부장 앞에서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를 중국어로 읊은 이유?
김민석(57·사진) 국방부 대변인이 최근 방한했던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장관) 앞에서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5언 절구(絶句)를 중국어로 낭송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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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위 "민족사적 호소 거역하면 단호한 징벌을 면치 못해"
[사진 북한 노동신문]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이 '단호한 징벌'과 '무자비한 징벌의지' 등의 수사를 동원하면서 대남 경고 성명을 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방위 정책국이 성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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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연금부자'?
박인용 장관 후보자 박인용(62·사진)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12월 4일)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서 재산이 2억3900만원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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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사고에 깜짝 놀라…규제개혁토론회 무기한 연기
"판교 사고 때문에 규제개혁 토론회는 무기한 연기합니다." 안전행정부가 20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려던 '제2회 지방규제개혁 토론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17일 경기도 판교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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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도 공무원연금 개혁에 저항 … '기득권 사수' 움직임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改革) 추진 움직임에 대한 공무원들의 집단 저항 움직임이 거세다. 현직 뿐만아니라 이번에는 퇴직 공무원들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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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반성문 대신 '연금 생존권' 외친 공무원들
29일 서울 광화문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외치는 공무원 노조. [최승식 기자] 장세정사회부문 기자 29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평소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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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쏠리는 최용해 … 견제 더 세질 수도
“북한의 권력구도는 김정은(29)-장성택(67)-최용해(63)의 3각형이 정립한 모양새다. 집권 2년차가 되면서 김정은은 이미 군과 당의 권력을 상당 부분 손안에 쥐고 통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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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반성 미흡했지만 수교 … 박 대통령, 아버지 결단 계승해야"
지난 27일 일본 도쿄대 혼고(本鄕)캠퍼스에서 포즈를 취한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는 “일본이 여전히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더라도 한국은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외교를 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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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과정은 목숨 건 전투 … 10년 전 은퇴 뒤 전각에 심취"
81세의 리란칭 전 상무위원은 전각·서예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하고 수영·산보로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장세정 기자] 중국의 최고 권력기구인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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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당분간 권력이양 미루고 김정은 후계체제 안정화 힘쓸 것”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1년 새 세 번째로 찾은 중국에서 6박7일간 약 5000㎞를 특별열차로 강행군했다. 2008년 8월 뇌 관련 질환으로 쓰러졌던 김 위원장은 이번에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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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이백의 유전자, 법가 의 전통
장세정베이징 특파원 음주운전을 법으로 엄벌하는 관행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오래전부터 뿌리내렸다. 그야말로 ‘주요 2개국(G2) 시대’의 글로벌 스탠더드다. 그런데도 물러터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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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미국 방문은 ‘석우지려’
중국이 후진타오(사진) 국가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18∼21일)을 중화패권주의의 부상에 대한 미국의 의심을 풀 기회로 활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려는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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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④ 다시 쑨원에게 길을 묻는다
쑨원의 생애 마지막 연설 ‘차(次)식민지’. 100여 년 전 중국의 상황을 쑨원(孫文·손문)은 이렇게 표현했다. 갈가리 찢긴 중국의 모습이 식민지만도 못하다는 뜻에서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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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총리 “64년 살다 보니 … ” 일 언론 “중국 소국외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왼쪽)와 간나오토 일본 총리가 지난달 29일 서로 시선을 외면한 채 지나치고 있다. [하노이 AP=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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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이 지도자를 정해놓고 뽑는다고?
한국과 중국의 수교 18주년(24일)을 앞두고 양국 관계는 지금 성장통을 앓고 있다. 2008년 5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는 외교적 수사가 무색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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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8일간의 첫 아시아 순방 그를 보는 시선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은 미국의 쇠퇴와 중국의 부상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오바마는 아시아를 존중하는 행보를 보인 반면, 한·중·일 정상들은 독자적인 목소리를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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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회담 테이블로 … 북핵문제 ‘체면’ 되찾은 중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다자회담 복귀 발언으로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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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아시아의 넬슨 만델라로 숭상받던 인물”
“서방 지지자들 사이에선 ‘아시아의 넬슨 만델라’로 숭상받는 인물.” 미국 지성의 상징인 뉴욕 타임스(NYT)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하며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